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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예천 지진 발생지역 땅밀림 우려지 긴급 점검 나서....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지난 23일 오전 3시 47분경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발생한 규모 2.6 지진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앙지 인근 땅밀림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지진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와 땅밀림 등 추가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영주시 풍기읍에는 213.5mm, 안동시 북후면에는 138.5mm, 문경시 마성면에는 154.5mm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린 상태였다.

현장점검 대상은 진앙지 반경 30km 이내에 위치한 땅밀림 우려지역 7개소로, 영주시 3개소, 안동시 3개소, 문경시 1개소가 포함됐다. 경상북도에 파견된 산림청 산사태협력관과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대한지질공학회 등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산림청은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표면 변이와 균열 발생 여부 등을 분석해 땅밀림 등 재해 발생 우려가 확인될 경우 정밀조사와 응급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땅밀림은 산사태와 달리 토양이 천천히 미끄러지는 현상으로, 집중호우나 지진 후 지반이 불안정해질 때 발생할 위험이 크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최근 집중호우에 이어 지진까지 발생한 만큼 작은 이상징후도 놓치지 않도록 산림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산사태나 땅밀림 등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관계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지진 발생 직후 신속하게 이뤄지는 조치로,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활동을 통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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