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별 핵심 성장 동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7월 2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권역별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엔진 육성계획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방정부가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먼저 '성장엔진 육성계획 작성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각 지방정부가 앵커 기업(지역을 이끄는 핵심 기업)과 함께 중장기 종합육성계획(Master Plan)을 세울 때 참고할 실무 지침이다. 계획에는 지방정부의 앵커기업 투자 유치 전략, 성장엔진 육성 비전, 투자 촉진을 위한 세부 과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 방향도 소개했다. 정부는 권역별 주요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정, 금융, 세제, 규제, 기술, 인재, 인프라 등 7개 분야의 지원 정책을 하나로 묶은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투자와 연계해 파격적인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메가특구법'의 주요 내용도 설명됐다. 지방정부는 이 제도를 활용해 성장엔진 분야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할 수 있고, 투자 기업은 초기 위험을 줄이고 신속하게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정부는 이번에 마련된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지방정부, 앵커기업, 지역 혁신 기관이 함께하는 '초광역특별협약'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확정하고, 지방정부와의 협의를 지속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중앙-지방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