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동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7월 22일 오후 3시 30분, 한 총리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나눔 공부방’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아이들이 방치될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마련됐습니다. 한 총리는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등 시설을 둘러본 뒤, 지역아동센터장과 생활지도사 등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아이들 돌봄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운영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돌봄 경험이 많은 생활지도사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보건복지부에 당부했습니다. 이는 돌봄 현장의 핵심 인력인 생활지도사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 안정성이 아이들의 돌봄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한 총리는 “생업이나 질병 등으로 아이들을 야간에 홀로 둘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지 공감한다”며,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책임지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야간 돌봄 공백 해소 방안에 대해 한 총리는 “올해 1월부터 전국 343개 마을돌봄시설에서 밤 10시 또는 자정까지 연장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보호자는 대표 전화(1522-1318)나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센터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 총리는 “생업 등을 이유로 야간에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는 부모님의 애로를 고려하여 야간연장돌봄 확대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추가로 당부했습니다. 이는 현재 제공되는 연장돌봄 서비스가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아울러 한 총리는 “금번 여름부터 학교 인근 지역아동센터 등을 중심으로 초등방학 기간 아이들의 끼니와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틈새 돌봄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방학 중 급식과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는 국민들이 필요한 정책을 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아이들의 식사와 안전이 빈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국민 모두가 함께 이겨내는 여름이 되도록 민생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동 야간 연장돌봄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관실(044-200-2287, 044-200-2299)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