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메가스터디교육과 함께 추진하는 '취약계층 아동 대입진학 장학사업'의 첫 번째 장학생 270여 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생활 아동, 가정위탁 보호대상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오는 7월 27일부터 메가스터디와 엠베스트의 전 과목 강좌 중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101명의 학생은 이미 전산 등록과 학습 계정 생성이 완료되어 바로 수강이 가능하며, 나머지 학생들도 등록 절차를 마친 후 순차적으로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장학생에게는 보건복지부에서 10만 원 상당의 학습교재 구입비 쿠폰이 제공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메가스터디에서 학습용 태블릿PC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이는 중학교 과목의 강의 내용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태블릿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고등학생은 PC나 스마트폰으로 메가스터디 사이트에 접속해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이번 장학사업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메가스터디교육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26년 1기 장학생 270여 명을 최종 선발했다. 사업은 여름방학부터 학년별 전 과목 무료강의를 지원하고, 유명 강사들의 학습 방법 및 진학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이 사업은 총 1,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선발된 학생 중 매년 20명에게는 대학교 1학기 장학금 4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대학 진학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원 영상을 통해 "의사, 군인, 경찰 등 미래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책상에서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복지부와 메가스터디는 좋은 강의와 교재, 훌륭한 선생님들의 조언까지 채워드리겠다"고 격려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교육 회장은 "엠베스트와 메가스터디의 우수한 강의를 통해 학교 시험은 물론 수능까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며 "꿈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의 장풍 강사도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하루에 하나라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가능성은 지금의 성적이나 상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각자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정 장관과 손 회장, 장풍 강사의 응원 영상은 인터넷 강의 웹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엠베스트(중학생) 또는 메가스터디(고등학생) 사이트에 신규 회원 가입을 한 후, 필수 기재 항목(이름, 학년, 아이디, 배송 주소, 학생 휴대폰 번호, 학부모 또는 기관 담당자 연락처)을 보건복지부 담당자에게 별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보건복지부에서 개별적으로 인강 수강 시작일을 안내할 예정이다. 중학생의 경우 엠베스트 프라임탭(전용 태블릿PC)을 택배로 수령한 후 수령 확인을 통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