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공공 구매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과 지방청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지난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본청과 지방청의 구매업무 책임관 및 납품요구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매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개정된 규정과 지침을 현장 실무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업무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개선 제안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크게 세 가지 주요 개정 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첫째, 무분별한 입찰을 막기 위해 입찰보증금 부과 관련 내자업무 처리규정이 개정된 내용이 공유됐다. 둘째, 철근 등 주요 자재의 다수공급자계약(MAS)에 추가 특수조건이 도입돼 납품 시점의 단가 적용 방식이 변경된 점이 설명됐다. 셋째, 원산지 표시 관리에 대한 정비 계획이 안내되며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서 지방청 실무자들은 나라장터 쇼핑몰 제품에 대한 수요기관의 납품요구 접수부터 대금 및 선금 지급까지 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털어놓고,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담당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제도와 실제 운영 간의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
백호성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공공조달 최일선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담당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구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해 관련 규정과 시스템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