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는 7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일본 지경학연구소와 함께 '2026 경제안보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두 기관이 지난해 9월 체결한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사업으로 마련된 자리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민관협력을 중심으로 한·일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정부, 학계, 연구기관의 경제안보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국 연구자들이 무역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의 취약성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외교적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다. 특히 금융, 가공, 물류와 최종 수요를 연계한 공급망 구축 방안 등 양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한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제안보 리스크 대응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공급망 위험을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정부의 금융지원과 장기구매 등 민간의 경제안보 리스크 대응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일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기조 속에서 양국 전문가들이 핵심 공급망 리스크를 함께 점검하고, 산업역량과 제도적 경험을 연계한 실질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지경학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지속 지원하며 경제안보 분야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