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주한아세안대사단과 간담회를 열고, 제8차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문화유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웨스틴조선 해운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허민 청장은 주한아세안대사단과 만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허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대사들도 이에 화답하며 양측의 문화유산 교류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같은 날 벡스코에서 열린 제8차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의체 운영회의에는 주한아세안대사단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문화유산 보존 기술 공유, 발굴 조사 공동 추진, 무형유산 보호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허 청장은 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종료 후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이 2019년 체결한 문화유산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정기적으로 열리는 협의체 운영회의의 일환이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아세안 국가들과 문화유산 분야에서 연구 및 인력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양측은 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주한아세안대사단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아세안 회원국과의 문화유산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 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