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 각국 대표단과 국내외 방문객을 대상으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은 'K-푸드, 전통을 이어 미래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라는 주제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홍보관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 '전통 식문화(Timeless Tradition)' 코너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치와 김장문화'(2013년 등재)와 '장 담그기 문화'(2024년 등재)를 집중 조명한다. 김장과 장 담그기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장독대와 소줏고리 등 전통 도구가 전시된다. 방문객은 장 담그기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한국 발효식품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현대적 유산(Modern Legacy)' 섹션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를 소개한다. 전통식품 분야에서 뛰어난 기능을 가진 사람을 명인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이 제도를 통해 장류, 김치, 전통주, 한과 등 명인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7월 21일 오전 11시에는 명인들의 전통식품 제조 과정과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방문객이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과 장인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글로벌 우정(Global Friendship)' 코너에서는 세계 각국에 수출되는 K-푸드 제품이 전시된다. 라면, 음료, 스트리트 푸드 등 글로벌 TOP 10 K-푸드와 함께 발효식품·간편식 등 권역별 전략 품목, 할랄·비건 인증 제품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자리 잡은 K-푸드의 위상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관람 후 QR 코드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전통한과, 식혜 등 전통 음료, 배즙 음료, 과일맛 우유 등 유망 수출 제품 중 원하는 K-푸드를 증정한다. 보는 재미를 넘어 직접 맛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농식품부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계기에 전통, 현대, 미래까지 아우르는 K-푸드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 각국 대표단과 방문객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을 계승하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