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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AI로 그리는 노동의 미래, 「제5회 고용노동 공공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시상식 개최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7월 21일 오후 3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성남시 소재)에서 ‘제5회 고용노동 공공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 분야의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발굴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행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429개 팀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234개(120%) 늘어난 작품 수를 기록했다. 대학생이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AI를 접목한 비전공자도 다수 참여해 참가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엄격한 서류 심사와 전문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 작품들은 고용노동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실용적으로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팀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총 1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7개 작품이 선정됐다. ‘노동(권익보호)’ 분야에서는 산재보험 판례 판결문 API를 활용해 120다산콜재단 AI 상담도우미의 감정노동자 보호 기능을 고도화하는 아이디어가 뽑혔다. 또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기반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10초 안에 음성으로 대응하는 에이전트가 제안됐다. ‘고용(일자리)’ 분야에서는 도시의 유휴 인력과 농어촌의 인력 수요를 AI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고용(외국인)’ 분야에서는 이주노동자의 임금 착취를 선제적으로 탐지하는 위험 스코어링 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 ‘장애인고용’ 분야에서는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직장 내 위험 신호를 조기 감지하고 보호자에게 리포트를 제공하는 AI 웹서비스가, ‘고용(일자리)’ 분야에서는 AI로 기업 건전성을 평가하고 임금체불 위험을 알리는 ‘기업 신호등’ 시스템이, ‘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는 숨고르기 청년을 위한 맞춤형 AI 동반자 서비스가 포함됐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도 7개 작품이 빛을 발했다. ‘노동(권익보호)’ 분야에서는 노동위원회 판정례를 지식 그래프로 구축한 17개 노드 멀티에이전트 AI 플랫폼이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근로자의 노동권을 진단하고 진정서 작성을 도와주며, 회사 측 반박 시뮬레이션과 출석 예행연습 기능까지 갖췄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는 3개의 우수작이 나왔다. 온디바이스 VLM(비전 언어 모델)을 활용한 산업안전 카메라로 재해 사례를 분석하고 KOSHA 표준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SafetyEye’, 원자력·발전·국방용 보안 통신망 전용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SHEFD 안전 통합 플랫폼’, 현장 사진 한 장으로 80초 만에 위험 분석 보고서를 만드는 ‘하인리히 AI’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성평가·TBM·안전 교육 등 19종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Safeclaw’, 장애 유형과 접근성·근무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는 ‘브릿지워크’, 외국인 노동자에게 모국어로 단계별 권익 행사 가이드를 제공하는 ‘코리안잡 메이트’도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이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과 서비스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후속 지원으로는 공모전 우수사례 홍보(누리집·유튜브 등), 현업 실무자와 법률·산업·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멘토링, 신규 개방 및 AI 친화형 데이터 제공 등이 포함된다.

고용노동부 손필훈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 분야의 데이터와 AI 기술이 만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AI 활용 기반을 강화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AI 친화형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고 데이터 품질을 높여 국민과 기업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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