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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2030년까지 ‘포용금융’에 70조 투입

# 5대 금융지주, 상반기 포용금융 11조원 돌파…2030년까지 70조원 목표

올해 상반기 5대 금융지주의 포용금융 공급 규모가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금융지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월 각 지주사가 발표한 확대 방안의 상반기 실적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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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지주사는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접근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KB금융이 2조4883억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신한금융 2조4200억원, 농협금융 2조1431억원, 하나금융 2조1398억원, 우리금융 2조1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주사의 상반기 공급액은 2030년까지 목표로 설정된 70조7672억원의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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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주사는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포용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나금융은 연 5.5% 고정금리 조건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2조원 규모로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청년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보험 상품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포용금융 플랫폼을 출시해 계열사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제2금융권 대출 고객의 은행권 대환을 지원하는 상품도 2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연체채권 정리에도 속도가 붙었다. 상반기 중 5대 지주사는 자체 채무조정을 통해 약 2조3000억원, 13만5000건의 연체채권을 처리했다. 소멸시효 도래 전 채권 소각 등 장기 연체채권 정리 규모도 1조5000억원, 11만9000건에 달했다. KB금융은 4441억원, 신한금융은 8136억원 규모의 채권을 조정했으며, 우리금융은 전담팀을 통해 43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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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포용금융 확대 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평가 체계 도입과 전담 최고책임자 지정, 건전성 규제 합리화, 신용평가체계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민간 금융 시스템의 포용적 재설계를 위한 포괄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보험업계를 포함한 금융권 전반에 걸쳐 취약 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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