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난서 '보험 신업태' 논의…23회 CMF 성료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제23회 국제보험정예원탁대회(CMF)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수시대 진입에 따른 보험산업의 변화, 인공지능(AI) 활용,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보험금신탁, 배당보험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 대상에 올랐다. 2002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첫발을 내디딘 CMF는 올해 23주년을 맞아 보험업계의 전문화와 고품질 성장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개막식에서 지난시 부시장 뤼타오는 올해 상반기 지역 보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62억9000만위안(약 1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CMF 개최가 지역 보험산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CMF 조직위원회 회장 뤼샤오메이는 "23년 동안 CMF는 업계가 인정하는 명예 체계와 성장 체계, 사상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대회가 전문화·품질화·생태화로의 전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첫날인 18일에는 화다그룹 최고경영자 인예가 '100세 시대, 생명과학이 재구성하는 건강과 부의 기본 논리'를 주제로 장수 시대와 건강관리, 자산관리, 보험보장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이후 뉴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장이판이 소셜미디어 기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고,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전문가 류이가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핑안보험 소속 위챠오친은 패밀리오피스 관점에서 초고액자산가 고객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19일에는 배당보험의 가계 자산배분 기능과 AI를 활용한 고객 관리 전략, 보험조직 운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개인 브랜드와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 젊은 보험인 육성, 기업가 고객 대상 위험 관리 및 보험 상담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20일에는 새로운 시장 환경에 대응한 배당보험 전략과 고액자산가 고객 관리, 보험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보험회사의 조직 관리와 고객 서비스 고도화, 건강관리·자산관리·법률·세무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 결합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회 기간에는 제3회 중국 국제보험산업박람회(CIE)도 함께 열려 보험상품, 디지털 기술, 건강·양로 서비스, 보험영업 지원 솔루션 등이 소개됐다. CMF 집행비서장 린하이촨은 "보험산업이 전통적인 영업방식을 벗어나 건강·자산관리, 법률·세무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보험신문 이정용 사장, 지에이코리아 김주영 전무, 에이플러스에셋 주명국 전무가 참석해 글로벌 보험산업 동향을 살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