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강북삼성병원, 시니어 시장 공략 '금융·의료 원스톱' 협력
KB국민은행이 의료기관과 손잡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은행의 자산관리 역량과 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결합해 고령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원상 강북삼성병원 행정부원장과 이윤석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의료의 경계를 허물어 시니어 고객에게 자산관리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기부자 맞춤형 자산관리 프로그램, 유산기부 활성화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시니어 건강 증진 활동 등으로 압축된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를 통해 고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건강검진과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니어 건강 증진 활동과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지원해 양측 전문성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의료를 연계한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가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니어 고객의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전국 19개 지점으로 'KB골든라이프센터'를 확대 운영 중이다. 전국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 개최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토털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시니어 시장에서 금융과 의료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험업계에도 새로운 협업 모델에 대한 시사점을 던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