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이번 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침수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먼저 윤호중 본부장은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선행강우로 지반이 약화된 산사태 취약지역과 산불피해지 등 위험 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선제적으로 대피명령을 내려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빗물받이와 배수시설을 반복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배수펌프장 시설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반지하주택과 지하차도 등 침수에 취약한 곳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주민대피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고령자 등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피장소와 위험정보 전달 수단을 사전에 안내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산사태·홍수·침수 등 위험이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 간 관련 정보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필요한 조치가 즉각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히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추가 강수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병행해 2차 피해를 막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모든 가용 매체를 활용해 하천변·산사태 취약지역·저지대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는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김광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더 촘촘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기후변화대응부, 기상청, 산림청 등 7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광역 지방정부가 참석했습니다.
김 차장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와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선행강우로 지반이 크게 약해진 만큼 산사태 취약지역의 주민 대피 체계를 다시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임시 주거시설에 대피한 이재민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복귀 전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물품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세심히 챙겨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전이 확인된 후에야 복귀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복귀 즉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지방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선행강우로 인해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는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최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집중호우 시 외출을 자제하시고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아 주시기 바라며, 비가 잦아들 때까지 안전한 곳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