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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엔 연안여객선 타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녀오세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특별대책을 내놨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7월 25일(토)부터 8월 10일(월)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96개 항로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의 증편·증회와 함께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총 85만 5천여 명(하루 평균 5만 명)에 달한다. 특히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8월 1일(토)에는 하루 최대 7만 1천여 명이 여객선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예비선 7척을 추가로 투입해 평소보다 운항 척수를 5.6% 늘리고(126척→133척), 운항 횟수도 6.8% 증가한 총 13,507회로 확대한다. 수송 능력은 365만 명에서 399만 명으로 9.5% 늘어나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대폭 개선됐다. 한국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여객선 예매 누리집에는 지난 7월 6일부터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이 도입됐다. 카카오·네이버 등과 연동한 간편 회원가입과 결제 카드 사전 등록도 가능해져 예매 과정이 한결 수월해졌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msa.or.kr)에서는 여객선 출·도착 시각과 다음 날 운항 여부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AI 기반 운항예측을 통해 기존에는 하루 전에만 알려주던 운항 예보를 1~3일 전으로 확대(17개 항로 대상)해 사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인천 등 11개 여객터미널의 혼잡 상황은 현장 사진과 드론 영상으로 네이버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한 터미널을 위해 임시주차장도 7곳(760대 규모) 확보했다. 전화문의(02-6096-2266)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여객선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안전에도 빈틈이 없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0척을 대상으로 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지자체, 해경 등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장비 교체·수리 등 총 425건의 보완 사항이 발견됐으며, 이 중 418건은 이미 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7건은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페리와 차도선에 실리는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안전 교육도 강화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오는 7월 20일까지 종사자 대상 전기차량 화재 안전교육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접안시설, 승하선 시설, 편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운항관리시스템 등 전산시스템 비상사태 예방 점검도 병행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우리 섬은 국민 여러분께 특별한 휴식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여름 휴가철에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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