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한 주 동안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여행객,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 윤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오는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2026년 디지털윤리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함께, 윤리도 함께'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생활 공간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뉜다. 먼저 일하는 곳에서 인공지능 윤리를 만나는 '업무지구' 코너는 경기도 광교테크노밸리와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열린다. 커피차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윤리 유형 찾기, 랜덤 퀴즈 뽑기 등을 통해 직장인들이 일터 속 인공지능 윤리 현주소를 진단하고 올바른 다짐을 실천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여행길에서 만나는 '관광거점' 코너에서는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안전한 여행, 안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미션 룰렛과 퀴즈 챌린지가 펼쳐진다.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퀴즈를 풀며 인공지능 윤리를 쉽게 배우고 실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휴일 일상에서 즐기는 '여가공간' 코너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대구 안심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디지털윤리 실천 다짐과 공감 투표에 참여하며 스스로 인공지능 활용 원칙을 생각해 볼 기회를 얻는다. 또한 교장·교감 등 학교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교육' 코너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교육환경 변화와 기술 특성을 이해하고 학교 내 관련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 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온라인에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디지털윤리 누리집(디지털윤리.kr)에서는 '딥페이크 악용 그만(STOP)!' 빙고 게임을 통해 관련 피해 예방 수칙을 알린다.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함께하는 디지털윤리 능력 고사도 운영해 퀴즈 참여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프라인 캠페인 참여 후기를 작성하거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을 올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디지털윤리주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윤리 누리집과 디지털포용 인스타그램(@kdigital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철 방송통신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윤리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행사"라며 "인공지능 윤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