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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이항석 한국보험학회 회장] 미래 보험산업을 위한 인력양성의 길

 2026 신년사/이항석 한국보험학회 회장  미래 보험산업을 위한 인력양성의 길

2026 신년사/이항석 한국보험학회 회장 미래 보험산업을 위한 인력양성의 길

2026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함께 원하시는 일 많이 이루시길 바랍니다. 한국보험신문의 지면을 통하여 보험학회장으로서 보험업계와 보험학계 및 보험학회에 대하여 몇 가지 소원을 올리겠습니다.

보험산업은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시행 3년이 경과한 만큼, 그동안의 논의들을 토대로 신제도의 취지에 맞는 방향과 실무표준을 세우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IFRS17의 토대인 원칙중심의 철학이 보험업계의 자율규제와 자율경영이 균형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신지급여력제도의 시행으로 보험사의 건전성과 성장성 및 수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이 되어야 하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기에 신제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실천적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보험 제도(Institution)는 보험정책과 보험감독의 명시적 규정 개선만으로는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보험산업의 실무담당자들이 보험소비자들의 효용이 높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는 실질적 제도가 있어야 하며, 이는 보험업계의 자율규제와 보험감독의 상보적 관계를 토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험의 발전은 보험을 관리하는 보험실무자의 실무적 발전과 보험인력 양성의 선순환 고리에서 이루어짐이 보험의 역사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다만 보험인력 양성은 교육만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보험상품의 종류는 너무 많고 보험상품의 관리 및 계리 이론도 상품별로 다양해, 이를 학부 수준에서 모두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며 중요한 내용을 우선적으로 학습하여 보험회사의 인력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보험을 전공하더라도 보험교육은 제한적이며, 실무자로서 보다 전문적인 추가 지식의 습득과 창의적인 능력이 졸업 후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교육을 통한 연구 능력의 배양이 필요합니다. 국내 보험학과의 졸업생은 많지만 보험대학원에 진학하여 연구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소수입니다. 유럽의 보험사를 참조해보면 보험전공 박사 인력을 많이 채용하고 있고, 이들이 보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학부 교육을 기반으로 대학원 중심의 인력양성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보험학회는 이러한 보험산업의 현실과 보험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학술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계·동계 학술세미나와 정책세미나 등을 통하여 여러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는 보험감독의 과제와 대안을, 추계정책 세미나에서는 보험사 자산운용을, 해외학자세미나에서는 운영리스크(Social inflation과 노란봉투법)를 다루었습니다.

또한 동계학술대회에서는 기획주제로 IFRS17에서 보험사 리스크관리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정기학술대회에서는 AI를 활용한 보험산업의 관리와 성장동력을 모색했습니다. 이외에 보험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FIS(Future insurance scholars)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험전공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도 돕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학회장으로서 보험업계의 실무자들과 보험학계의 보험학자분들, 그리고 보험학도들의 2026년 새해에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항석 회장

한국보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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