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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줄이고 현장 적응 높인다… 대체시험 교육자료 10종 추가 공개

앞으로 동물실험을 줄이면서도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더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가 동물을 대체하는 시험법 교육자료 10종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산업 현장과 연구 현장의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7월 20일 동물대체시험법의 원리, 절차, 독성 판정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교육자료 10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계획(2022~2030)'의 주요 과제인 '현장 맞춤형 기반 구축'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원은 2024년부터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맞춤형 교육자료를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자책 13종과 실험동영상 2종 등 총 15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교육자료는 음성 지원이 가능한 전자책 9종과 실험동영상 1종 등 총 10종이다. 전자책에는 생체 외 면역독성시험 등 건강영향 분야 시험방법 3개 항목에 대한 원리, 절차, 독성 판정 정보가 체계적으로 담겼다. 또한 동물대체시험법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검증 연구 방법 및 절차도 포함돼 있어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국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험동영상은 산업계와 학계 실무자들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생체 외 피부과민성시험법의 원리와 상세한 시험 절차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복잡한 실험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번 동영상은 실제 실험 장면을 바탕으로 제작돼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교육자료 공개는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현장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서 제·개정되는 시험 방법의 현장 적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앞으로도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보완해 동물대체시험법의 산업 현장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자료는 7월 20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계도움센터 누리집(www.chemnavi.or.kr)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학습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 김수진은 “동물대체시험법은 국제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에 추가 공개되는 교육자료가 산업계와 시험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25종의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이번에 추가된 10종을 포함해 전자책 23종과 실험동영상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 주제는 생체 외 피부자극성시험, 눈자극성시험, 유전독성 평가, 내분비계 장애물질 검출 등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전반을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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