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우리 한글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식재산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2026년 제11회 우리말 상표, 제2회 한글 글자체 디자인 및 제1회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선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이며, 일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공모는 특히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이 새로 신설되어 주목된다. 이 부문은 전통 문화유산을 소재로 활용하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사용 중인 디자인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기존의 우리말 상표 부문과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말 상표 부문은 상표의 주요 부분이 고유어, 표준어, 지역어, 방언 등 한글로 형성된 상표를 대상으로 한다.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은 등록·사용 중인 한글 글자체 디자인을, 신설된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은 전통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창작성과 참신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각각 선정한다.
응모는 상표·디자인 등록권자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일반 소비자 등 제3자도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평소 기억에 남거나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리 상표·디자인이 있다면, 온라인 접수 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응모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출원인 또는 권리자명, 출원번호 또는 등록번호, 그리고 상표명(우리말 상표 부문의 경우)을 제출해야 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심사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1차 전문가 심사는 부문별 기준에 따라 진행되며, 우리말 상표 부문은 규범성, 고유어성, 이해성, 참신성, 공공성, 적합성을 평가한다.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은 심미성, 독창성, 조형성을,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은 심미성, 독창성, 전통성을 각각 평가한다. 2차 평가에서는 1차 평가 상위 응모작을 대상으로 일반인과 지식재산처 심사관의 공개 투표를 실시한다. 최종 점수는 전문가 심사 60점, 일반인 평가 20점, 심사관 평가 20점을 합산하여 부문별 수상작을 확정한다.
시상 규모는 총 12점이다. 우리말 상표 부문에서는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건), 고운 상표(지식재산처장상 1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5건)를 선정한다.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에서는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건), 고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지식재산처장상 1건)을 시상한다.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부문에서는 아름다운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지식재산처장상 1건), 고운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 2건)을 각각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둔 10월 6일부터 7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접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지식재산처 남영택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 고유의 언어와 문화유산이 담긴 상표와 디자인이 세계 시장에서 기업과 대한민국을 기억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지식재산이 될 수 있다”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숨어 있는 상표와 디자인 보석을 찾아 적극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심사국 또는 공식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모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접수 기간 내에 필요한 정보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