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맞춰 ‘한국의 갯벌’과 ‘K-씨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의 신규 등재와 위험 유산 관리, 기금 운영 등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며,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196개국 대사·대표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자리에서 ‘갯벌 홍보관’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가치와 관련 정책을 소개한다. ‘한국의 갯벌’은 신안, 고창, 서천, 보성·순천 등 서남해안 4곳의 갯벌이 멸종위기 철새 서식지로서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갯벌 홍보관에서는 갯벌 보전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제도, 갯벌복원 사업, 갯벌 가치를 활용한 생태관광, 그리고 ‘뻘배어업’(썰물 때 작은 나무판을 이용해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전통어업)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소개한다. 또 세계유산 갯벌의 생태 특성을 담은 영상 상영, 갯벌 생물 모형 전시,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함께 운영되는 ‘K-씨푸드 홍보관’은 우리 바다와 수산물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이다. 시각(대형 LED 미디어·전시), 청각(파도·갯벌 생태음), 후각(바다향 시향지), 미각(시식), 촉각(체험)을 활용해 한국 수산식품의 청정성과 우수성을 전달한다.
홍보관 내부는 미디어존, 전시존,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미디어존에서는 대형 LED 화면을 통해 한국의 청정 바다와 갯벌, K-씨푸드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전시존에는 김, 전복 등 17개 품목 27개사 40개 제품이 전시되며, 영문 메시지카드와 태블릿 PC로 제품 정보를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시식(전복·오징어·해초 간편조리식은 하루 4회 지정 시간대, 김스낵류는 상시), OX퀴즈, 설문조사, 굿즈 증정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위원회 행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연유산인 갯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하고, 청정 바다에서 자란 K-씨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앞으로도 갯벌과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