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산업의 해답 '그린바이오', 국가 신산업의 돛을 올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20일, 경기 수원시 CJ 블로썸파크에서 '제1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2027~2031)'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생명공학기술을 농업·식품 분야에 적용해 고기능·고부가가치 제품(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신품종 종자, 신소재 등)을 개발·생산하는 '그린바이오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최초의 중장기 법정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6대 분야(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동물용의약품)별 선도기업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 장비를 시찰하고, 2031년까지 ▲시장 규모 10조원 달성 ▲매출 100억원 이상 선도기업 300개 육성 ▲글로벌 기술 수준 90% 돌파를 위한 4대 성장전략(RISE)을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지역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화 생태계 조성(Regional)'이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전국 7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강원,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춘 특화 클러스터를 고도화한다. 예를 들어 전북은 미생물 분야(정읍·순창), 경북은 동물용의약품(포항)과 헴프 기반 의약소재(안동)를 연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공공 인프라(벤처캠퍼스 7개소, 첨단분석시스템 2식, 산업화시설 4개소 등)를 확대하고, 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상생형 산업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화장품 소재 '병풀'(전북 남원)과 수면·진정 효과 '흑하랑 상추'(전남 함평)가 대표 사례다.

두 번째 전략은 '유망기업 스케일업 및 시장창출 지원(Innovative/Industrial)'이다. 자금과 시설이 부족한 유망 벤처·중소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주기 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정부 모태펀드 기반 그린바이오 펀드 규모를 2026년 1,429억원에서 2031년 2,429억원으로 1,000억원 확충하고, 정책금융 융자·보증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서 입주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K-푸드·K-뷰티 산업 성장세를 활용해 화장품·식품 기업과 그린바이오 소재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과 수요-공급 매칭을 활성화하고, 해외 인증 취득, 현지화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바이어 상담회 등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세 번째 전략은 '데이터·AI 기반 그린바이오 기술혁신(Smart)'이다. 농업생명자원의 특성, 유전체, 기능성,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산된 정보·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한 곳에서 검색·분석할 수 있는 '그린바이오 AX(AI Transformation)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소재 발굴 성공 가능성을 높여 기술혁신을 가속화한다. 아울러 기초연구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소재화-제품화-시장 진출'이 직접 연결되는 산업화 연계형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예시로 첨단바이오기반 수요연계 그린바이오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극복 기술개발, 농업생명자원기반 국가필수의약품 원료공급망 기술개발(2026~2030) 등이 있다.

네 번째 전략은 '현장 중심 산업기반 및 추진체계 고도화(Enabling/Enhancing)'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1개 대학(경상국립대) 20명인 그린바이오 계약학과를 2031년까지 5개 대학 1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천연물·식품소재를 시작으로 종자, 미생물, 바이오사료, 디지털육종, 동물용의약품 등 미래 성장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온라인 제안창구 '그린바이오 톡'과 그린바이오산업 발전협의회를 적극 가동해 현장 애로를 상시 발굴하고, 규제자유특구 및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신기술·신제품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또한 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국가승인 통계를 마련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중앙-지방-산·학·연이 참여하는 정책 협의체를 내실화한다.

김종구 차관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우리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미래이자 대한민국 바이오경제를 이끌 신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제1차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유망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농업인과 기업이 함께 윈-윈하는 상생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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