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0일 오후, 제34차 동북아협력대화(NEACD) 개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분쟁협력연구소(IGCC) 소속 학자들을 접견하고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접견에는 IGCC의 수잔 셔크 교수, 타이 밍 청 교수, 스테판 해거드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34차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동북아협력대화는 1993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는 민관합동 협의체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외교·국방 관료 및 학자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해 역내 외교와 안보 이슈를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는 1.5트랙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실질적인 대화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지난 30여 년간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평화에 관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어 온 동북아협력대화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IGCC 측은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동북아협력대화에서도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IGCC 측은 동북아협력대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꾸준한 참여와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 진전을 추구하는 정부의 국정과제와도 맞물려,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