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8개 후원기업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22일 서울 중랑구에 있는 명인어린이집에서 열리며,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시설 개선 사항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후원기업들은 환기설비와 공기청정기 등 자사의 실내공기질 관리 제품을 무상으로 기부한다. 기부 물품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추진하는 '민감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한국환경공단이 먼저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700곳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실내환경관리센터가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기업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후원에 참여한 기업은 ㈜정민, ㈜힘펠, ㈜대성기연, ㈜마스윈, ㈜벤티웰, ㈜하츠, ㈜아키테코그룹, ㈜나옴, ㈜에어트러스트, ㈜이지네트웍스, ㈜지에이홀딩스, ㈜칸필터, 케이웨더㈜, ㈜제일테크, ㈜동해기연, ㈜쏘노, ㈜교원프라퍼티, ㈜에이치시티엠 등 18곳이다. 이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기업의 세제 혜택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국비로만 추진되던 이 사업이 기업 후원을 통해 지원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올해는 700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진단하고, 필요한 곳에 환기·공기정화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실내공기 오염에 특히 취약한 영유아와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조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주신 후원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내공기질에 민감한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만료 1개월 전 기관 간 합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민관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