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7월 15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장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승돈 청장 주재로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중앙과 지방에서 총 28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차세대 중형위성 4호, 일명 농림위성의 활용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는 이 위성을 통해 농작물 생육 모니터링, 재해 예측, 병해충 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농업상담 서비스인 'AI 이삭이 2.0'의 보급 확대 방안도 공유됐다. 이 서비스는 농업인이 스마트폰 등으로 작물 병해충 진단, 재배 기술, 농약 사용법 등을 실시간 상담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농업지능데이터팀이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협의회인 만큼, 각 도 농업기술원은 지방정부의 농업 공약과 정책을 발표하고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활력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추진할 과제를 논의한 것이다. 당면 현안으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 피해 경감 대책, 그리고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 확산 차단 전략이 집중 검토됐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요원 활동 등 농업인 안전 현장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집중호우 피해와 병해충 발생 등 당면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가용 자원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함께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 농업 기술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