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7월 17일 오전 11시 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여름철 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 7월 13일 서울 중구 건설현장 점검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쪽방주민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지난 6월 발표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현장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한 총리는 먼저 생필품 지원시설인 '온기창고'를 방문해 선풍기와 얼음물 등 냉방용품 지원 상황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이어 주민들이 야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밤더위 대피소'를 찾아 냉방 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편의성을 세심하게 점검했습니다.
또한 혼자 사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긴급한 어려움이 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서울역 쪽방상담소를 찾아 쪽방촌 운영 현황과 주민 지원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한 총리는 쪽방상담소에서 관계자들에게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명과 직결되는 비상상황"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더욱 세심히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에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데는 부족할 수 있다"며 지자체 공무원과 상담소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뵈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쪽방주민을 위한 의식주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민간과의 연계·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서울시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온기창고'와 '구강센터' 등 서울시의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이겨내는 여름을 위해 생활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