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오는 2026년 7월 20일부터 서초동 외교사료관에서 기획전시 '인류의 유산, 세계의 약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유네스코와 세계유산위원회를 주제로 한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기구인 유네스코의 창설과 대한민국의 가입 과정이다. 두 번째는 세계유산협약이 채택되고 세계유산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배경을 다룬다. 세 번째는 대한민국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고, 여러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까지의 추진 과정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네스코 총회와 세계유산위원회의 관련 문서, 협약 가입 문서, 세계유산 등재 추진 시 작성된 외교문서 등 다양한 기록물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기록물을 통해 세계유산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 전시가 세계유산이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해 기울여 온 외교적 노력과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는 외교사료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8월 중에는 외교사료관 누리집을 통해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전시장에 가지 않아도 주요 기록물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