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논콩 · 팥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기술지원 "병해충 신속 방제 총력"

최근 충남 공주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밭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7월 13일 충남 공주시의 논콩과 팥 재배단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병해충 관리 기술을 지원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공주시에서는 밭작물 재배면적 928ha 중 논콩 167.4ha와 팥 4ha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김 원장은 이날 경천영농법인과 공주 팥 연구회 소속 농가를 찾아 침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침수 후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 역병과 검은뿌리썩음병 같은 토양 병해, 파밤나방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같은 해충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며 병해충 발생에 대비한 재배지 위생과 방제를 강조했다. 특히 초기 병해충 방제와 메워심기(보식)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천영농법인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논콩 ‘선풍’ 품종을 생산하는 곳으로, 이번에 100ha 중 30ha가 침수됐다. 공주 팥 연구회는 ‘홍미인’ 팥 시범사업 생산단지로, 최근 파종한 5ha 중 4ha가 유실돼 대파와 메워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미 중부작물연구센터를 통해 홍미인 종자 15kg을 우선 지원했으며, 추가로 150kg(홍미인 85kg, 아라리 70kg)의 팥 종자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함께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풍수해와 폭염 등으로 인한 농작물·농업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른 사전 점검과 생육 관리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침·관수 피해지역에 밭작물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논콩과 팥의 안정 생산을 위한 영농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7월 13일 기준으로 공주시 탄천면, 우성면, 계룡면 일원에 2개 팀 8명의 지원반이 투입돼 논콩·팥의 생육 단계별 안정 생산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침·관수 피해 유형에 따른 생육 회복 기술, 질소추비와 엽면시비, 습해 방지를 위한 물 빼기 및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 실시 등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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