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7월 16일 본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축산 분야 유전체 분석 역량 강화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축산 유전체 연구 분야 연구자들의 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높이고, 최신 분석 기법을 현장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 번식·생명공학 분야 전문연구실 협의체 소속 연구자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 및 지방 농촌진흥기관 연구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총 2개 분과로 나눠 유전체 데이터 분석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전 분과에서는 차등발현 유전자 검출을 위한 통계분석 방법론과 기능분석 방법론을 다뤘다. 차등발현 유전자란 특정 조건에서 발현량이 유의미하게 차이 나는 유전자를 말하며, 이를 분석하면 가축의 형질이나 질병 관련 유전자를 찾아낼 수 있다. 오후 분과에서는 데이터 품질관리와 매핑, 차등발현 유전자 분석 및 기능분석 실습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가축의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연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분석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대학교 이승환 교수(현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장)와 이두호 기술이사(퀀토믹) 등 대학 및 산업체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유전체 분석 기술을 공유했다.
연수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까지 유동조 축산생명환경부 부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이어 10시부터 12시까지 충남대학교 이승환 교수가 차등발현 유전자 검출 통계분석 방법론과 기능분석 방법론을 강의했다. 점심시간 후 오후 1시부터는 충남대학교 김주혁 대학원생이 분석환경 구축 및 데이터 품질관리와 매핑 실습을 진행했고, 퀀토믹 이수현 책임연구원이 DESeq2와 edgeR을 이용한 차등발현 유전자 탐색 실습을 이끌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퀀토믹 이두호 기술이사가 GO, KEGG, GSEA 등 기능 유전체 분석 실습을 진행했으며, 오후 5시부터 마무리 및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유동조 부장은 “축산 분야 연구가 고도화되면서 유전체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수가 연구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