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수목원 교육을 체험해 보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민의 수목원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5개 사립수목원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립 수목원 교육서비스 고도화 및 운영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산림청에 등록된 수목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수목원은 경북 포항의 기청산식물원, 경기 성남의 신구대학교식물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전남 장흥의 정남진수목원,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이다. 각 수목원은 대상과 운영 방식이 다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청산식물원(문의 054-232-4129)은 성인을 대상으로 '식물원에서 한방에 이해하는 식물분류학'과 '숲해설가를 위한 수목원 전문 산림생물다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식물분류학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진행되며, 숲해설가나 나무의사, 시민단체 정원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산림생물다양성 교육은 9월 중 매주 월요일 4시간씩 총 4회 연속형으로 진행된다.

신구대학교식물원(문의 031-724-1622)은 유초등 어린이를 위한 '흙콩이의 식물원 모험'을 7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흙을 활용한 오감 체험과 그리기, 만들기 등 체험 중심으로 80분 동안 진행되며, 10명 이상 단체도 신청 가능하다.

울산테마식물수목원(문의 052-235-8585)은 '수목원 생태 복원팀: 병 속에 짓는 작은 숲'과 '곤충 실종 사건 수사대: 범인은 누구인가?'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끼 관찰 및 테라리움 만들기, 식충식물 관찰을 통해 생태계 원리를 탐색하는 내용으로, 누구나 1시간씩 참여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문의 041-672-9986)은 초등·중학생을 위한 '풀꽃탐험대'와 성인 대상 '나를 닮은 나무' 프로그램을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풀꽃탐험대는 주변 풀꽃을 관찰하고 압화 작품을 만드는 활동이며, 나를 닮은 나무는 식물카드와 향기를 통해 식물의 적응 이야기를 알아보는 치유 중심 프로그램이다.

정남진수목원(문의 062-716-1146)은 숲관리종사자나 관련 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난대림 식생복원 및 수목재배 기술' 교육을 7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난대수종의 생리와 병충해 예방, 재배 및 증식 기술을 학습할 수 있으며, 단체 신청을 받는다.

수목원은 산림생물 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전시하는 시설이지만, 최근에는 국민이 산림생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 공간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수목원은 식물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존을 넘어, 국민이 숲생태계를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산림생물자원의 가치를 쉽고 가까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일정과 비용은 기관별로 다르므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각 수목원에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수목원의 전화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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