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025년 12월 30일 제228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운영허가를 의결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신청한 운영허가에 대한 심사를 마무지며 내린 결정으로, 원전의 안전 운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새울 원자력발전소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국내 주요 원전 단지 중 하나로, 3호기는 최근 건설을 완료하고 운영 준비 단계에 접어든 상태였다. 원안위는 설치 허가 이후 수개월간 진행된 안전성 평가를 통해 발전소의 설비, 구조물, 운영 체계 등이 원자력안전법 및 관련 규정에 부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의결로 3호기는 정식 운영허가를 받아 상업 운전으로 전환될 수 있게 됐다.
회의에서 원안위는 새울 3호기의 주요 안전 설비인 비상디젤발전기, 안전주입탱크, 격납건물 등 핵심 장치의 성능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지진, 해일 등 자연재해 대비 대책과 방사능 누출 방지 시스템의 완벽성을 강조하며 허가를 결정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검토를 거쳐 허가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새울 원전 3호기는 APR1400형 원자로를 탑재한 대형 발전기로, 총 140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원전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새울 3·4호기 등 신규 원전을 순차 가동시키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운영허가 의결은 원전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상징한다. 원안위는 허가 후에도 정기 점검과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운영 실태를 감시할 방침이다. 새울 3호기의 가동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으로, 한수원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국내 원전 정책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과거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기준을 충족한 사례로 평가되며, 앞으로 다른 신규 원전들의 운영허가 심사에도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민들은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원안위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새울 원전 부지는 지리적으로 안정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환경 영향 평가도 완료된 상태다. 운영허가 취득 후 한수원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원전 운영을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