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1차관,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면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노용석 제1차관은 7월 16일 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혁신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면담에서 양측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AX·DX),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진출, 벤처투자 활성화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벤처투자 분야에서는 한국의 모태펀드 운용 성과를 소개하고, 현재 양국이 공동 조성을 협의 중인 한-사우디 공동펀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공동펀드는 한국벤처투자(주)와 사우디 정부 투자기관인 리야드밸리컴퍼니(RVC)가 공동 출자해 AI,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중소·벤처·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용석 차관은 압둘라 알-스와하 장관에게 공동펀드가 연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알-스와하 장관은 현재 RVC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 중이며,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는 디지털 경제 전환과 ICT 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 부처는 디지털 전환, 전자 정부, 기술 도약, 해외 혁신기업 유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한국이 추진 중인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확산촉진법' 제정 등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AI 등 혁신 분야에서 한국 중소·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사우디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올해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에 사우디 정부 관계자와 투자자,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제안했다.

노용석 차관은 “사우디는 중동 국가 중 우리 중소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기준 한국의 사우디 중소기업 수출액은 약 2억 7천만 달러로, 중동 20개국 중 2위(21.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사우디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하고, 같은 해부터 양국 스타트업 행사(한국 COMEUP, 사우디 BIBAN)에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이 상호 참석하는 등 그간의 협력 성과도 소개했다.

노 차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공동펀드 조성, 투자, 상호 진출 활성화 등 실질적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양국 간 중소·벤처·스타트업 분야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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