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7월 16일 신임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손재오 감독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손 신임 감독의 임기는 3년으로, 앞으로 서울예술단의 예술적 방향을 총괄하게 된다.
손재오 신임 감독은 공연 연출가이자 문화예술축제 예술감독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전문가다. 전주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협동과정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남도립국악단 운영위원, 신안국제문페스타 총감독,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예술총감독 등을 역임하며 한국적 공연 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해 왔다.
서울예술단은 1986년 88서울예술단으로 창단된 후 1990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2010년에는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됐다.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국립예술단체로서 한국적 창작 가무극을 제작·공연하며 민족 문화 창달에 힘써 왔다. 특히 손 감독은 그간의 현장 경험을 살려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지역과 해외 관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이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적 창작 가무극을 지역과 해외 관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서울예술단의 재도약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재오 감독은 1964년생으로, 현재 사단법인 한국마당극협회 이사장과 극단 갯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마당놀이, 창작오페라, 전남도립국악단 창극, 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연출을 비롯해 신안국제문페스타 총감독(2019~현재),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예술총감독(2001~현재) 등을 역임했다. 또한 총체극으로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에서 ‘브로드웨이 베이비’ 5스타 선정을 받은 이력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