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한국공예전 '환대'와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동안 부산을 찾는 국내외 대표단과 일반 방문객들에게 한국 공예와 한복의 아름다움, 그리고 한국의 생활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예전은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한복상점은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한국공예전 '환대'는 'Invitation to Korean Craft'를 주제로, 도자·섬유·유리·한지·옻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 29명이 참여해 총 14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머무름-공예의 뜰'과 '공감-오늘의 공예·일상의 공예' 두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예의 뜰'은 한국적 정원의 정취를 담아 관람객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이정훈 작가의 한국 고건축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툴 작품과 권중모 작가의 한옥 창호에서 착안한 한지 조명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지는 '오늘의 공예·일상의 공예'는 한옥을 본뜬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공예의 일상 속 쓰임을 제안한다. 조선백자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윤상현 작가, 금속과 나전의 조화를 표현한 김현주 작가 등 27명의 작가가 참여해 공예가 일상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와 함께 반짝 매장 '나눔-공예정원'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부산·경남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공진원의 공예 전문 플랫폼 '공예정원', 케이리본(K-Ribbon) 우수 공예상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한국어와 영어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한국의 차(茶) 문화와 공예를 함께 체험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찾아가는 한복상점'에는 부산 소재 브랜드인 분우리옷, 한웨어를 비롯해 리슬, 꼬마크바이돌실나이, 뽀뿌리, 에트왈, 오마이갓, 오묘 등 총 8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한복 소품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8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한복박람회 '한복상점'의 무료입장권을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또한 부산의 대표 한복 전문 시장인 부산진시장과 협력해 시장의 역사와 지역 장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한복 입기 체험, 혼수 한복 상담, 한복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부산의 한복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공예와 한복이 담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예전은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B2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찾아가는 한복상점'은 같은 장소에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시간에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