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학생 가족관계 회복 지원에 본격 나선다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소년원 학생이 출원 후 안정적인 가족관계 속에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전국 소년원에서 본격 시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면회, 보호자용 안내서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엄마랑 데이트' 같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가족이 함께 향수 만들기, 공원 산책,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평소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얻는다. 한 학생은 프로그램 참여 후 “오늘은 불효만 하던 내 손으로 효도를 했다”며 감격했고, 자녀가 소년원에서 배운 네일아트를 체험한 보호자는 “아이의 얼굴에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또한 소년원 내 ‘가정관’을 활용해 가족이 하루 동안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짧은 면회 시간의 아쉬움을 덜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부모에게는 '보호자 안내서'와 '자녀양육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자녀가 생활하는 소년원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보호자 역할과 지지 방법을 안내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소년원에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34회 운영돼 학생 202명과 가족 247명이 참여했다. 가정관 면회는 342명, 가정관 1일 생활 프로그램은 198명이 이용했다. 보호자 가이드북도 4,500권 제작돼 배부됐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가족은 소년원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복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지지체계”라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족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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