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제9기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731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은 적격 심사와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영농 의지와 창업 역량, 교육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1.0세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계 전공자(35.1%)보다 비농업계 전공자(64.9%)가 높은 비중을 차지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에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스마트농업이 전공에 관계없이 새로운 진로와 창업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교육생들은 8월 예정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부터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에 위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20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단계별 현장실습을 통해 스마트팜 환경제어와 데이터 기반 농장관리, 재배 기술, 경영·유통 등 창업과 취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구체적으로는 2개월간의 입문교육에서 스마트팜 농업기초와 정보통신기술 및 데이터 이해를 배우고, 6개월간의 교육형 실습에서는 복합환경제어 활용과 생육 관리, 데이터 기록·관리 등을 실습한다. 이후 12개월간의 경영형 실습에서는 개인별 330㎡(약 100평) 이상 규모의 경영실습 온실을 제공받아 품목 선택부터 정식, 재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주도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을 수료한 성적 우수자에게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정책자금과 창업 컨설팅 등 후속 지원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창업과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료생은 청년농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후계농 선발·지원 등 창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청년들이 이론과 현장실습을 통해 스마트농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미래 스마트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기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1,620명을 선발해 교육했으며, 이 중 1~7기 1,034명이 교육을 수료해 스마트팜 창업 등 농업 분야에 진출했다. 선발 결과는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