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202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 참석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7월 7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가 주관하는 연례 고위급 회의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 현황과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로, 2015년 9월 유엔에서 채택됐다. 주요 목표는 빈곤퇴치, 기아종식, 보건, 교육, 성평등, 물과 위생, 에너지, 경제성장, 산업화,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도시, 지속가능소비생산, 기후변화, 해양생태계, 생물다양성, 평화와 제도, 글로벌파트너십 등이다.

이번 회의는 SDGs 달성 기한인 2030년을 4년 앞둔 시점에서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2030 의제 및 SDGs를 위한 변혁적이고, 공정하며, 혁신적이고, 조율된 행동'을 주제로 열렸다. 통가 총리, 유럽연합 환경·수자원 담당 집행위원, 오스트리아 유럽·국제관계 연방부장관, 일본 외무성 부대신 등 유엔 회원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 학계, 시민사회 관계자 약 1,000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장 조정관은 국별발언을 통해 분쟁과 기후변화 등 복합위기로 SDGs 달성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이 목표들은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국제사회 공동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2015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리더십 아래 채택된 SDGs 이행 동력 강화를 위해 BTS, Blackpink, aespa 등 K-Pop 스타와의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기여해왔음을 상기시켰다. 앞으로도 AI·디지털, 보건, 교육 등 한국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조정관은 유엔 체계 안팎에서 다양한 행위자 간 조정을 강화해 협력의 효과성을 높이고, 취약국과 분쟁 위기 지역의 회복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평화구축을 위해 인도지원-개발-평화 연계(HDP Nexus)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지난해 중점협력기구(UNDP, UNICEF, WFP)들과 출범한 '인도지원 플래그십 사업'을 올해도 1.2억불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제적 관심도와 인도지원 수요가 높은 국가·지역을 정책 우선순위와 국제기구 전문성에 따라 주제별로 묶어 시행하는 통합적 사업이다.

장 조정관은 인공지능(AI)이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기술이 인류공동의 이익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SDGs 이행을 가속화하는 한편, 2030년 이후 국제개발의제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며 미래 개발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 계기로 장 조정관은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모하메드 키아리 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보, 비요르그 산셰르 경제사회국 사무차장보, 스테판 뒤자리크 사무총장 대변인 등 주요 유엔 사무국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엔 차기 사무총장 선출, 국제개발협력, 중동 정세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번영 증진과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해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기여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번 장 조정관의 2026년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 참석은 국제사회에서 SDGs 달성과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은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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