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식품의 영양성분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K-FIND(케이-파인드)'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K-FIND는 'Korea-Food and Nutrition INformation Database'의 약자로, 모든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한곳에 모아 국민과 업계, 전문가가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로 찾고, 영양으로 채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식품영양정보는 총 32만 7천 건으로, 지난 2007년 약 2만 건으로 시작한 데이터 수집·개방 사업이 꾸준히 확대된 결과다. 2026년 6월 기준으로 가공식품 29만 8천 건, 조리식품 1만 9천 건, 건강기능식품 5천 5백 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생산한 농·축·수산물 4천여 건의 정보가 합쳐졌다.
K-FIND는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당류, 지방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130여 종의 다양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FDC, 약 47만 건), 캐나다(CNF, 약 6천 건), 영국(CoFID, 약 3천 건) 등 해외 주요국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도 양적·질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K-FIND의 데이터는 2022년부터 표준화된 공공데이터(Open API)로 개방돼 어린이집, 학교, 사회복지시설의 급식관리시스템이나 다양한 식이·건강관리 서비스 등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업계·학계 등이 K-FIND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다운로드한 건수는 539만 건을 돌파하며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최근 활용 실적을 분석해보면 지방과 열량 위주로 조회하던 과거와 달리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는 추세로 변화했다. 또한 달걀, 닭가슴살, 두부, 바나나, 현미밥 등 소비자 식생활 변화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국민 수요를 반영해 K-FIND의 데이터 제공 방식을 보다 쉽고 직관적인 검색 서비스로 개선하고, 생활밀착형 영양정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가 식품영양데이터 플랫폼인 K-FIND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식품영양정보가 정부와 민간에서 널리 활용되고, 개인의 건강·신체 상태 등에 맞춰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식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쉽게 확인해 일상에서 균형 잡힌 식생활을 누리고,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