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가 농장, 어장, 농수산 기관 등에서 장기현장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집중 안전교육에 나선다.
한농대는 오는 7월 16일과 24일 양일간 전체 장기현장실습생을 소집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 일정은 학부별로 나뉘어 16일에는 원예학부와 축산학부, 24일에는 작물산림학부와 농수산융합학부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한농대가 2학년 장기현장실습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 4회 정기 안전교육 가운데 세 번째 교육이다. 앞서 2월에는 실습 전 사전 교육, 5월에는 봄철 영농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번 여름철 교육에 이어 오는 10월 수확 시기에도 안전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교육 주요 내용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폭우·태풍 등 자연재해 대응, 화재 및 농기계 사고 예방 등이다. 또한 실습생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한농대는 참석 학생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선크림을 지급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각 교육일 오후 1시부터 총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전전문교수가 자연재해(호우, 침수, 산사태, 낙뢰, 태풍 등) 대응 교육을 90분간 진행한다. 이어 농촌진흥청 전문가 강의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및 농기계 농작업 안전교육이 90분간 이뤄지고, 전공별로 농작업 안전교육과 실습 안전사항 교육이 각각 90분씩 배정되어 총 4시간 40분 동안 집중 교육이 실시된다.
한농대의 장기현장실습 교육은 우리나라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 인력을 양성하는 핵심 교육과정이다. 한농대는 실습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장기현장실습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선대책의 주요 내용은 세 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첫째, 실습장 안전 상태와 협정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실습생 고충상담과 신고를 전담하는 '실습관리센터'를 운영한다. 둘째, 실습생의 전공별 안전교육과 함께 실습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셋째, 전공교수가 직접 실습 지도를 강화하고, 우수실습장을 선정하여 2인 1조 실습을 권장하는 등 지도 관리 체계를 개선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의 장기현장실습 교육은 정예 농어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과정"이라며 "현장실습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 지도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대상은 국내에서 장기현장실습을 수행 중인 2학년 학생 427명이며, 교육 장소는 대강당과 학부별 강의실이다. 한농대는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소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실습생의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