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물품구매('26.7.20. ~ '26.7.31.) 입찰동향

조달청은 오는 2026년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총 273건, 약 7,416억 원 상당의 물품구매 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서울교통공사가 발주한 '6·7호선 신조 전동차(376칸) 구매'로, 추정 가격만 5,395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입찰 금액의 약 72.7%를 차지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계약 방법별로 살펴보면, 규격·가격 동시 입찰 방식이 91건, 5,758억 원으로 전체 금액의 77.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이는 대규모 제조·구매 사업에서 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협상에 의한 계약은 34건, 871억 원(11.7%)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 연계 우주상황인식 체계 개발' 등 첨단 기술이 필요한 사업에 적용된다. 적격 심사 방식은 63건, 397억 원(5.4%)이며, 한국도로공사 김포파주건설사업단의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간 건설공사 지급자재(순환아스팔트콘크리트) 구매' 등이 대표적이다. 수의계약은 10건, 30억 원(0.4%)으로 비중이 가장 작다.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방식은 75건, 360억 원(4.9%)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홍천양수건설소의 '철근콘크리트용봉강' 구매 등이 포함된다.

지역별 발주 현황을 보면, 조달청 본청이 21건, 5,812억 원을 집행해 전체 금액의 82.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서울지방청은 42건 287억 원, 부산지방청 8건 141억 원, 인천지방청 14건 185억 원, 대구지방청 29건 227억 원, 광주지방청 19건 89억 원, 대전지방청 21건 106억 원, 강원지방청 7건 35억 원, 충북지방청 4건 8억 원, 전북지방청 12건 59억 원, 경남지방청 21건 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지방청은 이 기간 동안 별도의 입찰이 없었다. 또한 전국 단위의 MAS 2단계 경쟁이 75건, 360억 원 별도로 집행된다.

주요 입찰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위는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구매(5,395억 원, 규격가격동시), 2위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감시위성 개발(299억 원, 협상계약), 3위는 해양경찰청의 위성센터 통신위성 기반시설 구축(88억 원, 협상계약), 4위는 근로복지공단의 재해복구센터 구축(82억 원, 협상계약), 5위는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의 중용량포방사시스템 구매(80억 원, 협상계약) 순이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한국도로공사 김포파주건설사업단의 고속도로 지급자재 구매(48억 원, 43억 원, 34억 원, 적격심사), 국세청의 체납관리단 IPT 통신인프라 증설(38억 원, 협상계약),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전력기반 실차 전자파 챔버 및 구동용 샤시다이나모미터(32억 원, 협상계약), 기후에너지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의 하천화상감시장치 구매(31억 원, 협상계약)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의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관급자재(27억 원, 적격심사), 국립군산대학교의 대용량 6축가진 내구시험기(20억 원, 규격가격), 한강홍수통제소의 수문관측설비 신설(20억 원, 협상계약), 강원테크노파크의 분산형 임상시험(DCT) 피험자 기반 파크 운영 시스템 장비구축(19억 원, 협상계약), 경상북도교육청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의 K-반도체관 후공정실 및 측정실 기자재 구입(18억 원, 규격가격), 국토안전관리원의 차량형 도로지반조사장비 구매 및 제작(17억 원, 협상계약, 2건) 등 다양한 분야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입찰 동향은 정부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 투자와 우주·방재·에너지 등 첨단 분야의 물품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대규모 발주는 노후 차량 교체와 수송 능력 확대를 위한 것으로, 향후 철도 관련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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