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M.AX 얼라이언스 본격 가동 산업부-해수부, 조선업계-해운업계 <'2+2' 동행>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MAX 얼라이언스'를 본격 가동한다. 이는 산업부와 해수부가 주도하고 조선업계 및 해운업계가 참여하는 '2+2' 동행 체계로 운영되며, 국내 해양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율운항선박은 선장이나 승무원 없이 AI와 센서 기술로 자동 항해가 가능한 차세대 선박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운항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가 주축이 된 이번 얼라이언스는 2024년 12월 29일(월) 16시 엠바고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2+2' 동행은 정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수부가 정책 및 규제 지원을 담당하고, 조선업계와 해운업계가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을 주도하는 협력 모델이다. 이를 통해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인 원격 제어, 충돌 방지, 항로 최적화 등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얼라이언스는 이미 여러 차례 사전 회의를 거쳐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향후 국제 표준 제정과 상용화 로드맵 수립이 주요 과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자율운항선박은 4차 산업혁명과 해양 강국 도약의 핵심 동력"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상용화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이 수주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자율운항 기술은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라이언스의 첫 사업으로 자율운항선박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추진된다. 부산과 인천 등 주요 항만을 활용해 레벨 3~4 수준의 자율운항(원격·자동 운항)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 규정 준수를 위한 법제도 정비도 병행된다.

조선업계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사들이 참여하며, 해운업계는 현대상선, HMM 등 대형 해운사들이 힘을 보탠다. 이들 기업은 기술 노하우와 실선 운항 데이터를 공유해 얼라이언스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부는 R&D 예산 지원과 세제 혜택을 통해 얼라이언스를 뒷받침한다. 산업부는 '조선해양플랜트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 해수부는 항만 인프라 개선과 안전 인증 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MAX 얼라이언스 가동은 국내 자율운항선박 개발이 본격화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 일본 등 선도국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민관이 하나로 뭉친 이번 움직임은 한국 해양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자율운항선박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방침이다. 얼라이언스는 정기 회의와 워킹그룹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추가 세부 계획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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