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조달품질원은 14일 군납 식품 제조기업인 씨제이제일제당 진천공장을 방문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군 급식 제조 현장의 위생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군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작업장 전반의 위생 상태와 원료 관리 등을 꼼꼼히 살폈다.
조달품질원은 군 급식에 부정·불량한 식자재가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더욱 빈틈없는 위생관리를 위해 점검 횟수를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특히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김치류와 분식류 등을 집중 점검 대상에 포함시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작업장 관리, 원료의 보관 및 관리 상태, 유통기한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등 위생 관리 전 과정이다.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영업 정지 등 엄정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조달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공급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 대상인 씨제이제일제당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스팸, 만두류 등 장병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식품을 군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스템을 갖춘 위생적인 시설에서 생산되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인욱 조달품질원장은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위험이 큰 여름철에는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 급식 공급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군 급식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하절기 군 장병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