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동영 장관이 7월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동북아평화자료원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계절적 위험 요인으로 인한 건설 현장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공정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동북아평화자료원은 부지면적 4,120㎡, 연면적 8,463㎡(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68%에 이른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정 장관은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정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주요 시공 구간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현장에서 “건설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폭염·호우 등 계절적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근로자 안전 확보와 함께 공사 품질을 빈틈없이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통일부는 현재 운영 중인 북한자료센터를 동북아평화자료원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자료원은 100여 년의 동북아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전시·교육·연구·기록하는 평화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강연, 전시, 문화행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동북아 평화와 통일, 북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공공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동북아평화자료원을 국민들이 평화공존의 필요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국내외 연구자들이 찾는 세계적인 동북아 평화 자료의 보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료원 내 일반자료실, 전시관, 강의실 등은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동북아 평화 전시·교육·연구·기록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료원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시설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