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67년간 교육보험 지켜온 이유… ‘국민교육진흥’ 창립이념 계승

교보생명이 2026학년도 입학 시기를 앞두고 교육보험 가입자들에게 학자금을 선지급한다. 총 276억원 규모로, 약 4,885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 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기 간의 차이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고객들은 내년 3월부터 다음 해 2월 사이에 받을 예정이던 중도보험금 및 만기보험금을 미리 받을 수 있다. 1인당 평균 565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이는 학부모들의 일시적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1958년 창립과 동시에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도입한 이래, 지난 67년간 지속적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해왔다. 당시 회사명이 '대한교육보험'이었을 만큼 교육에 대한 열의가 남다른 보험사다. 특히 1960년대에는 "매일 담배 한 갑 값만 아껴도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약 300만 명의 학생들이 교보생명의 교육보험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교보생명의 교육보험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해왔다. 2018년에는 변액 기능을 결합한 '미리보는(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출시하며 장기적 학자금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후 지난해에는 종신보험과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보우리아이교육장보험(무배당)'을 선보이며 부모의 사망 보장과 자녀의 교육자금 전환 기능을 동시에 제공했다. 이는 교육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교육보험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교보생명은 유일하게 관련 상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보험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특히 교육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인재 육성과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을 바탕으로 교육보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교육 꿈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계 전체적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혁신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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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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