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확대, 할인지원 강화 등으로 먹거리 물가안정 총력

정부가 여름철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농축산물 수급을 안정시키고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7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최근 장마 이후 농축산물 생육 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경감방안’의 이행 상황도 함께 집중 점검했다.

회의 결과, 농산물은 최근 장마에도 전반적으로 생육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정부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영양제와 약제 지원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산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품목별로 공급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돼지고기의 경우 출하장려금 확대 효과로 도매시장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했고, 시차를 두고 소매가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닭고기도 육용종란 수입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주 대비 소매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정부는 신선란(계란) 2억개 추가 수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주에 이마트, 롯데마트, 제과협회 등에 약 1,000만 개를 우선 공급하고 이후 주당 2,000만 개 규모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직수입 협의도 병행해 신선란이 최대한 신속히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7월 16일부터는 수입 신선란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는 기존 5,890원에서 4,980원으로 낮춰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계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월 2일부터 9월 2일까지 할인지원 참여 유통업체에서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농할상품권도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00억원 규모로 정기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사용처인 가맹 대상을 전통시장 여부와 관계없이 국산 농축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점포까지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7월 농할상품권은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판매하며, 7월 20일부터 26일까지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우선 구매할 수 있고,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전국민이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차관은 “여름철에는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 있는 만큼, 산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란 공급 확대와 대규모 할인행사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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