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 ‘글로벌 홈’ 송금·결제 다국어 지원 확대
카카오페이가 ‘글로벌 홈’을 중심으로 송금과 결제 서비스에 다국어 지원을 확대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를 적용해 외국인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의 언어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페이는 29일 국내 체류 외국인이 언어 제약 없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지원 범위를 송금과 결제 서비스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홈’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실제 서비스 실행 단계까지 언어 지원을 연동한 것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외국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송금과 결제 과정 전반에서 언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이용 흐름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송금 서비스의 경우 ▲오픈채팅송금 ▲계좌송금 ▲친구송금 ▲QR송금 등 주요 기능 전반에 다국어를 적용했다. 서비스 진입 화면부터 실행 단계까지 동일한 언어 환경을 제공해 외국인 사용자가 전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 서비스에서는 결제창 내 카드 등록 화면에 다국어 지원을 도입했다. ‘글로벌 홈’에서 송금과 결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언어 일관성을 유지해 서비스 간 이동의 불편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지원 언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4개 언어이며, 스마트폰 설정 언어를 기준으로 자동 적용된다. 지원하지 않는 언어의 경우 한국어로 표시되며, 외국인으로 판단되는 이용자에게는 ‘글로벌 홈’ 전환과 함께 다국어 환경을 자연스럽게 제안하는 방식도 적용됐다.
카카오페이 측은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260만명을 넘어선 만큼, 이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송금과 결제 서비스부터 언어 지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금융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