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2026년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2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각종 규격인증을 획득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정부가 일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 인증은 유럽연합의 CE 인증, 미국의 NRTL(UL 인증 포함), 중국의 NMPA 등 총 572개에 달한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약 180개 기업을 선정해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총 소요 비용의 50~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액 100억 원 미만 기업은 70%,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은 60%, 300억 원 이상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의료기기 분야는 최대 1억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연간 최대 4건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신청 금액 합계가 3,500만 원 미만인 소액 인증의 경우 건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직접 수출액이 5,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며, 글로벌강소기업 1,000+ 지정 기업은 수출액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심재윤은 "최근 중동전쟁 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 사업이 중소기업의 수출 비용 부담을 덜고 새로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규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중소기업 수출규제대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같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8월 14일 오후 6시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