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농협과 함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년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84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해당 과정은 한농대와 농협이 지난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비 농업인인 한농대 학생들에게 영농 역량을 키우고 농산업 현장의 가치사슬(Value-Chain)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02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에서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농산물 생산, 유통, 가공, 마케팅, 금융, 창업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이론과 현장에서 배웠다.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와 농협유통 등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창업 전략, 금융 활용법, 제품 개발, 마케팅 방안 등을 가르쳤다. 특히 학생들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우수 스마트팜 등 주요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현장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농산물의 생산과 가격 형성, 유통 구조를 직접 확인하고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밸류체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특강(청년농업인 미래 성공전략, 챗GPT 활용법), 이론(농산업 밸류체인 이해, 농업정책자금의 이해), 현장 방문(우수 스마트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농협 중부자재유통센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 양재동 하나로마트 등)으로 구성됐다.
한농대 농수산비즈니스 전공 박상은 학생은 "농업은 생산 기술이 기본이지만, 경영을 위해서는 유통·가공·마케팅·금융이 연계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가락동 도매시장과 물류센터 등 현장을 보며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한국 농업의 미래는 AI 대전환 시대에 최신 생산 기술과 함께 가공·유통 역량을 높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청년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 과정은 1기(6월 29일~7월 3일, 45명)와 2기(7월 6일~10일, 39명)로 나뉘어 농협창업농지원센터(안성시)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1일차 기초 소양(아이스브레이킹, 특강, 농산업 밸류체인 이해), 2일차 선도농 현장체험(농장 경영 및 작물재배 기술), 3~4일차 현장 견학 및 실습(농업금융, 농업박물관, 산지유통센터, 가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실습), 5일차 이론 심화(청년농업인 육성방향, 디지털 마케팅 및 유통 판로 컨설팅)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