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지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고위급 연수단을 초청해 국가유산 디지털 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수단에는 엘무로드 나지모프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부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포함됐으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강경환 총장은 연수단과 함께 교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양국 간 문화유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연수단은 전통문화대 디지털헤리티지학과 연구실(IDHLAB)을 방문해 디지털 콘텐츠 연구 현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최신 연구 성과와 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이어 연수단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을 찾아 문화유산 보존과학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연구원에서는 문화재 보존을 위한 과학적 분석과 복원 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연수단은 현장 적용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디지털 통합관리 및 활용 역량강화사업'(2024~2028년)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유산인 부하라 역사 지구(Historic Centre of Bukhara) 등 주요 문화유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관계자들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기록 및 보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향후 자국 문화유산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의 디지털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부하라 역사 지구와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