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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경찰청이 제6차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에서 총 11건, 9천7백만 원 규모의 우수 성과를 선정했다. 대표 사례로 중동전쟁 불안을 이용해 '달러 강제매각' 허위 정보를 유포한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 팀이 1,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해당 수사팀은 기존 수사 방식을 혁신해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대통령의 피자 격려도 화제를 모았다.",
"content": "경찰청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수사 성과에 대해 대대적인 포상에 나섰다.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지난 7월 7일 제6차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1건, 9천7백만 원 규모의 특별성과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n\n이번 심의에서는 중동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고 경제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 혼란을 야기한 허위·조작정보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보복 대행 범죄 수사 등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성과가 좋은 점수를 얻었다.\n\n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가 수사한 이른바 '달러 강제매각' 허위·조작 정보 사건이다. 해당 수사팀(경위 이진형 등 3명)에게는 총 1,500만 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n\n이 사건은 지난 3월 말 해외 누리소통망(SNS)과 텔레그램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발동해 개인이 보유한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중동전쟁 여파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된 시기에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 관련 발언을 왜곡한 것으로, 국민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외환시장 혼란을 부추길 수 있는 악의적인 허위 정보였다.\n\n수사에 착수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초기 단서가 거의 없고, 유사 판례나 참고 사례도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해당 팀은 경기도교육청 해킹 사건(2023년), 카자흐스탄발 랜섬웨어 사건(2025년), KT 불법 펨토셀 사건(2025년) 등 중요 사건을 수사한 경험을 보유한 유능한 팀이었다.
난관을 빠른 시간에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n\n이진형 경위는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게시자를 특정하는 데 집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허위 게시물의 생성과 확산 과정을 역추적하는 방향으로 수사의 착안점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고, 특정하지 못했던 피의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처음 사건을 맡았을 때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을 잘 처리할 수 있을지 부담이 컸지만,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n\n이 사건은 대통령의 공개 격려로도 화제를 모았다. 당시 대통령은 중동 관련 허위·조작정보 대응 성과를 보고받은 뒤 “피자라도 보내라”라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