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KB금융그룹, 대학생 농촌재능나눔과 보이스피싱 예방으로 농촌 상생 실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결합한 협업 프로그램을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5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됐다. 대학생 봉사단이 필수 서비스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뿐 아니라 기초 건강 검진, 한방 의료 검진, 문화예술 프로그램, 로컬푸드 활용 조리 멘토링 등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협업은 금융 취약 계층인 농촌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현장 홍보를 함께 실시해 금융 사기 피해를 막고 안전한 농촌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학생 봉사자들은 전통놀이, K팝 체험, 과학 실험, 진로 체험, 문학 활동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KB금융그룹은 대학생 봉사자와 농촌 주민을 위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자료를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 7월 9일 경북 구미시에서 첫 활동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강원 평창군, 경북 울진군, 충남 천안시, 전남 여수시, 충북 음성군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이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국에서 34개 대학생 봉사팀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4개 팀은 대학 봉사센터 소속이고, 30개 팀은 대학 봉사동아리다.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50개 읍·면을 방문해 재능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 내용은 주민 건강 및 복지 증진 분야가 13개 팀으로 가장 많고, 주민 교육 및 문화 증진 분야 12개 팀, 생활 및 마을 환경 개선 분야 7개 팀, 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분야 2개 팀 순이다. 올해는 지방정부의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에 단체를 매칭했으며, 126개 읍·면 중 18개 읍·면에 봉사 활동이 계획됐다.

또한 농촌자원 홍보와 연계해 서천, 부안, 구례, 의성, 울진 등 6개 농업유산 읍·면 지역에는 6개 대학 봉사팀을 별도로 배치했다. 농식품부는 단체의 활동 수행에 필요한 소모성 직접 재료비, 교통비, 숙박비, 식비, 보험료,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대학생들의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보이스피싱 캠페인을 연계해 농촌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을 비롯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요 대학별 활동을 살펴보면, 7월 9일 서울예술대학교 봉사단 240명이 경북 구미시에서 전통놀이와 K팝 체험 등 예술 활동을 시작으로 7월 15일 대구대학교 60명이 강원 평창군에서 과학 실험과 영어 체험, 문학 활동을 진행한다. 7월 16일에는 건국대학교 15명이 경북 울진군에서 마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7월 18일 경북대학교 30명이 경북 영천시에서 영양 도시락 만들기를 한다.

8월 1일 백석대학교 20명이 충남 천안시에서 건강 체조와 에코백 만들기, 비상약 설명을 제공하고, 8월 2일 전남대학교 약석회 50명이 전남 여수시에서 약사와 함께 투약 봉사와 의약품 오남용 교육을 실시한다. 8월 7일 우송대학교 26명이 충남 논산시에서 고혈압 설명 및 예방 활동을, 8월 8일 국군간호사관학교 20명이 충북 영동군에서 기초 건강 검진과 웃음 치료를 진행한다.

같은 날 계명대학교 80명이 경북 의성군에서 농업유산 탐방로 개선 작업을 하고, 8월 12일 창신대학교 50명이 경남 산청군에서 혈압·혈당 측정과 위생 교육을 한다. 8월 13일에는 경희대학교 녹수회 200명이 충북 음성군에서 한의-간호 연합 한방 의료 검진을, 경기대학교 채움 40명이 충남 서천군에서 로컬푸드 활용 조리 멘토링과 혈당 체크를 한다. 같은 날 한남대학교 까망 15명이 충북 증평군에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월 14일 국립창원대학교 40명이 경남 함안군에서 벽화 그리기와 건강 교육을, 8월 27일 상지대학교 론 20명이 강원 원주시에서 고혈압 및 치매 예방 교육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농촌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주민에게는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수행은 전국 244개 대학 및 전문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맡아 대학생 사회 봉사 교육과 활동에 대한 협조·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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