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석문)는 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영주국유림관리소 관내 봉화지역에 위치한 송전철탑 국유림사용허가지 79기(면적 27ha)다. 이 송전철탑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신가평 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500kV급 고압 송전선로로, 총 436기가 동부 7개 공구와 서부 4개 공구로 나뉘어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 구역에는 2공구와 3공구에 해당하는 79기 철탑이 포함되며,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사용허가가 완료됐다. 이 지역은 지형이 급경사이고 해발 700m에서 1,000m에 달하는 고지대여서 비가 내린 후 모든 현장을 한꺼번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
이번 점검에 앞서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우기 대비 조치로 한국전력공사에 철탑별 배수 체계 정비를 요청하고, 허가된 전체 면적에 방수포와 차광막을 덮어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지역주민, 봉화군,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산사태 재난에 대비한 주민대피 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분석해 피해가 발견된 경우 즉시 응급복구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